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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인영 WOO IN YOUNG
우인영 작가는 2020년부터 꽃과 과일에 일상의 오브제를 더해 경쾌하고 밝은 컬러의 작품으로 자연의 경이로운 세계를 표현해왔다.
Blooming시리즈와 과일을 오브제로 한 작품 역시 강렬함과 차분함, 생동감을 전하는 컬러들이 봄 햇살 속에서 즐겁게 연주되는 듯 화사하다.
꽃의 생애로 본다면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순간이 작가만의 컬러로 화폭에 담기는 것이다.
우인영 작가의 Blooming 작업들은 강렬한 핑크 곁에 차분한 노랑을 두어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강렬한 컬러옆에 차분한 컬러로 극심한 대비를 유도함으로써 생기와 활력을 전달한다.
간혹 현실 세계에서 볼 수 없는 생경한 컬러의 조합으로 즐거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밝고 어두움 사이에서 맑고 탁한 컬러의 변주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있다.